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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세번째 이야기!

비동행 업체에 상담을 다녀온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요 글에 쓴 것처럼처럼 두근두근한 양가 첫인사 후에,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가 시작되었어요!!!!☺☺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조금 막막해하면서

여기저기 결혼 준비 카페나 결혼 준비 스토리 올려주신 블로거님들 글을 참고해보니

먼저 혼자 스스로 준비할 건지 vs 플래너는 있지만 비동행인 업체와 준비할 것인지 vs 웨딩플래너와 같이 준비를 할 것인지

이걸 정해야하는 것 같더라구요🤔

1) 셀프 웨딩은 아이에 업체 도움 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스스로 알아보고 예약하고 진행하는 형식

2) 비동행 업체(EX. 다이렉트웨딩카페 / 웨딩북 등)는 플래너가 있어서 스드메 등을 고르고 예약할 때 도움을 주지만,

 드레스샵이나 스튜디오 등에 방문할 때 플래너는 동행하지 않는 형식으로 후기 등을 남겨 포인트를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

3) 그리고 전문적인 웨딩 플래너가 직접 현장 동행까지 함께 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함께 준비하는 동행플래너 계약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지고,

2,3번을 선택한 경우 다양한 비동행업체, 동행업체를 또 알아봐야 하지요.ㅎㅎ

 

저는 친언니를 비롯해 주위에 일찍 결혼한 지인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하거나 결혼을 준비 중인 지인 등등 다양하게 있어서,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서 은근슬쩍 주위 분들에게 준비 과정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렇지만 물어보면, 위에 언급했던 1,2,3번의 경우로 진행한 분들 모두 골고루 계셔서

저 중에 딱 어떤게 좋을지 바로 결정하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아무래도 가능하면 포인트 환급으로 결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비동행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우선은 비동행 업체를 알아보기로 했어요.!

(셀프웨딩까지는 회사 다니면서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바로 pass!)

비동행으로 제일 유명한 곳들은 다이렉트웨딩, 제이웨딩, 웨딩북 등이 있는데,

특히 다이렉트는 블로그나 카페에 준비 과정에 대한 후기나 다른 사람의 글에 댓글을 많이 남길수록

포인트를 더 많이 쌓을 수 있는 시스템 같더라구요.!

사실 진짜 많이 활동하시는 분들은 몇 백만원씩도 환급을 받는다고 하던데

저는 생각해보니 일이 한창 바쁠 때는 후기글 쓰고 할 정신도 없고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다이렉트는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이런 고민이 있다며 같은 팀 동료분한테 말씀을 드렸는데

그 분이 올해 초에 결혼하시면서 웨딩북이라는 어플을 이용했는데 이게 견적 비교하기에 좋고,

가격도 투명하게 오픈되어 있어서 막막하지 않고 바로바로 결정을 내리기 좋다고 추천을 해주시더라구요.!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웨딩북 어플을 깔고 구경을 해봤는데 정말 기본 견적이 다 나와있더라구요.!

스튜디오나 드레스샵, 웨딩홀 등등이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 수 있고,

각 업체별로 들어가면 대략적인 가격대나 사진들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곳들 (스튜디오+드레스샵+메이크업샵)을 선택해서 견적도 내서 비교해볼 수도 있더라구요.:D

다만, 아무래도 웨딩업체가 아주 어마어마하게 많고

저는 결혼준비를 어떤 걸 해야하고, 뭐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전혀 몰라서 어플을 들어가도 좀 막막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웨딩박람회 같은 데에 한 번 가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마침 웨딩북에서도 웨딩북 페스티벌이라는 박람회 같은 걸 연다고 해서 신청해서 다녀왔어요.!

보통은 큰 행사장을 빌리는데 (요즘은 코로나라 많이 안하긴 하지만ㅎㅎ)

웨딩북은 다른 행사장이 아닌 웨딩북 자체 건물에서 진행을 하고 있더라구요.!

위치는 청담에 있어요.🤓

 

 

 

 
 
 
 
 
 
 
 

둘다 참석이 가능한 주말로 상담을 예약해서 바로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을 해봤어요.

근처에 다 왔는데 어떤 건물에 통유리로 웨딩 드레스들이 디스플레이되어 있어서

밖에서 볼 때는 웨딩드레스샵 같은 곳이 있었는데 여기가 바로 웨딩북이더라구요!

1층 안쪽은 신혼여행가는 느낌으로 공항처럼 꾸며져있고 카운터에서 항공권으로 생긴 입장권 같은 걸 주시면서 안내를 해주셨어요.!:D

 
 

1층에도 구경할 게 많아보였는데 상담 시간에 촉박하게 도착한 바람에

1층 구경은 못하구 지하로 바로 내려와서 지정된 테이블에서 프로님이 오시기를 기다렸어요!

웨딩북에서는 플래너님을 "프로"라고 호칭하는데, 프로님은 다른 웨딩업체처럼 상담 신청하니 자동 배정되더라구요.

아마 여기도 지정을 원하면 가능할 것 같긴 해요.:)

 

자리에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담당 프로님이 나오셨어요!

신부님, 신랑님이라는 호칭도 이 자리에서 처음 들어본 것 같은데 이때까지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어색하더라구요.🤣🤣

결혼 준비과정을 1도 모르는 저희를 위해서 프로님이 준비사항과 시기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을 먼저 해주셨어요!

그리고 설명해주신 부분이 다 정리되기도 전에 바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관련해서 상담을 해주셨는데,

저희는 스드메는 하나도 알아보지도 않았고 그냥 전체적으로 알고싶어서 방문한 거였기 때문에 조금 당황스러웠어요😅ㅎㅎㅎ

저희는 웨딩홀부터 정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그리고 이날은 스드메를 생각하고 간게 아니었거든요..!

그렇지만 사실 웨딩업체는 스드메를 중심으로 계약이 진행되는 거잖아요.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대책없이 갔구나 싶어요.😂😂

스튜디오도 드레스도, 메이크업도 당연히 전혀 몰랐던 저희 때문에 프로님이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뭐인지 찾아주시기 위해

업체들 사진들 계속 보여주시고 비교해주시고 설명해주셨는데,

​처음보는 제 눈에는 모든 드레스가 다 반짝반짝 or 실크느낌으로 비슷해보이고😭

스튜디오 업체도 다 비슷해보이고

메이크업은 말할 것도 없이 전혀 차이를 모르겠고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쨌든 상담은 마무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보여주신 곳들 중 예쁜 것 같은 업체를 1차적으로 선정한 다음에

앞으로 천천히 견적 비교해보는 걸로 상담을 마무리했네요.:)

사실 이날 저희가 아침부터 빈속으로 아무것도 안먹고 갔는데 상담만 거의 1시간반인가 2시간 정도 진행해서,

나중에는 너무 배고프고 당 떨어져서 설명해주신 것들이 기억도 안나고 내가 뭘 봤는지도 기억 안나고 하더라구요.😂

어디든 상담가시는 분들 꼭 든든하게 식사하고 가세요!!!!!!!

​그렇게 상담 마무리하고 지하에서 업체별 촬영 앨범 같은 걸 볼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배고픈 저희는 당연히 안보고 바로 나와버렸네용.ㅎㅎㅎㅎ

 

아 그리고, 지하에 드레스 피팅 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혹시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미리 이야기해서 피팅까지 직접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2층에서는 혼수마켓이라고 예복, 예물, 가전 등 업체들 상담도 가능하고 당일 계약 진행 시 혜택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희는 이것도 패쓰!ㅎㅎㅎ

이날 상담할 때 프로님도 좋으시고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서 원래는 웨딩북으로 진행할까 하다가

한두달 후에 우연히 다른 지인의 추천으로 인해 웨딩북이 아닌 동행 플래너 업체로 변경해서 진행을 하게 되었어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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