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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결혼이야기 두번째를 가지고 왔습니당.!!

바로 두근두근 양가 어른들께 처음 인사드렸던 날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려구용.😆

집 계약까지 함께 알아보고 무사히 마쳤지만, 

그 후로 결혼 준비나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진전이 없었어요...!😶

남자친구도 별다른 얘기가 없었고, 그러니까 동시에 저도 제가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혹시나 부담으로 느껴질까봐 이야기하기 조심스럽더라구용😥 분명 같이 몇번 얘기를 했음에도 말이죠!!

그래서 고민고민하면서 지내다가 결혼 준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요!!

곧 포스팅을 올릴 예정인데, 저희가 당시 연휴가 나름 길게 붙어서 제주도로 여행을 가보자고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물론 제주도도 국내지만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섬으로 이동을 하는 것이고,

하루 휴가를 써서 연휴에 3박4일로 생각보다 여행을 길게 계획하게 되었거든요.!

 

저희집은 아무래도 딸만 둘이다 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어느정도 통금이 있는 집이었거든요.😂

아무래도 남자친구랑 여행가는 걸 비밀로 하고 친구랑 간다고 하는 것도 조금 죄송스럽고 부모님도 걱정을 하실 수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제주도 여행을 같이 간다고 말씀을 드리자고 제안을 했어요.😃

남자친구도 그렇게 하자고 동의를 해줘서 바로 결혼을 위해 인사드린 건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답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이나 여동생은 어떤 분들이실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예쁘게 봐주실까 긴장되고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남자친구도 저도 조금 낯을 가리는 편이라 어색할까봐 조금 많이 걱정하기도 했답니다.! 🙈

 

우선 일정상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남자친구가 먼저 저희집에 인사를 오고,

제주도를 다녀온 후 그 다음 주말에는 제가 남자친구네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먼저 저희집에 올 때는 처음이라 선물로 어떤게 좋을지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아무래도 과일이 가장 무난하고 또 누구나 다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왕이면 좀 더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을 다양하게 사보자!는 생각으로 검색하다보니

멀지 않은 영등포에 청과시장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당일에 바로 사는 게 제일 신선할 것 같아서 저희집에 오기 직전에 청과시장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토요일 낮에는 문을 연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거의 다 문이 닫혀있어서 조금 당황했어요.🙄

 

그리고 저희는 원래 메론을 사려고 했는데 가게마다 파는 과일 종류도 다 달라서 문 연 곳들 중에 메론을 안파는 곳도 꽤 많더라구요.ㅠㅠ

거기다가 저희 생각에는 청과물시장이 시장이니까 신선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서 여러 과일을 다양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렇게 몇군데를 훑으며 지나치다가 어떤 가게 앞에 선물포장된다고 적혀있어서 들어갔는데,

흔하지 않은 새로운 과일들도 있고, 과일들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직접 여러 과일 시식해볼 수 있게 주시더라구요!👍

 

선물 포장하기에 어떤 과일이 좋을지, 가격대에 맞추려면 어떤 과일이 더 나은지

이렇게 사장님이 계속 추천도 해주셨어요.!

가끔 과일 샀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을때도 있잖아요!

여기는 직접 시식을 하게 해주셔서 당도나 맛은 걱정이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아까 말했듯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아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저희는 샤인머스캣+블랙사파이어포도 세트로 과일박스를 구성해서 구매했어요!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가족들도 엄청 좋아하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생각보다 과일 포장에 시간이 좀 걸려서 원래 예상시간보다 조금 더 늦게 저희 집에 도착했는데,

저는 저희집 가는 건데도 얼마나 긴장했는지 몰라요.!🙈🙈

그래도 막상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남자친구도 얘기 잘 하고, 가족들도 편하게 얘기 잘 나눠서 저 혼자 괜한 걱정을 했더라구요.!!😂

 

 

 

 

 

 

 

그리고 반대로 제가 인사 갔을 때는,

남자친구네 본가가 서울 근교라 제가 운전을 하고 갔는데 제가 프로 긴장러라 엄청 긴장을 하면서 내려갔어요.😅😅

그렇지만 걱정하던 것과 달리 남자친구네 가족분들도 정말 친절하게 잘 맞아주시고,

본가에 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가 너무 귀엽더라구요.!!😍

그래서 긴장도 금방 풀리고 가족분들과 즐겁게 잘 얘기하고 왔어요.!❤️

요건 남자친구 어머님이 저 온다고 준비해주신 음식들인데

정말 진수성찬을 차려주셔서 저 밥도 두 공기나 먹고 왔어요.!!🤣🤣

해주신 음식들이 하나도 안빼놓고 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두 그릇이나 싹싹 비우고, 후식까지 잔뜩 먹고 왔어요.ㅋㅋㅋㅋ

 

 

 

 

 

 

아참, 제가 남자친구네 갈 때 준비한 선물도 역시 과일로 준비했는데,

저는 신도림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메론 선물 박스를 사갔답니당.😉😉

 

아무래도 저번 청과시장에서 산 과일이 맛있기는 했지만

그냥 이번에는 쪼끔 더 비싸더라도 백화점에서 그냥 사가자!해서 백화점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고, 영등포 청과물시장에서 과일박스 산거랑 거의 차이가 없더라구요.!

​남자친구도 그냥 처음부터 여기서 살걸 그랬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 혹시 만약 저희처럼 첫인사 선물로 과일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마시고 바로 백화점 지하에서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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