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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다녀왔던 인사동 전시회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

저희가 전시회 데이트 좋아하는 거 아시죠?!

저희는 예술적 조예가 깊거나 지식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보고 기분이 좋아지거나 재미있는 전시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보면서 할 얘기가 많은 전시도 좋아요😎

 

이 전시회는 지난 달에 남자친구가 전시회 보고싶다고 검색하다 발견한 전시회인데,

장소가 인사동(종로) 쪽이다보니 그에 걸맞게 한국의 전통 이야기, 설화와 관련된 재미난 전시이더라구요!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기묘한 미디어 전시)"라는 전시구요,

2021년 12월 10일부터 2022년 7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로, 안녕인사동 B1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안국역쪽에서 들어가는 방향으로 인사동 거리에 들어가면 너무나 익숙한 쌈지길 건물이 있잖아요?!

그 반대편에 보이는 큰 건물이 안녕인사동 건물이에요:)

안녕인사동 1층 입구쪽에 이렇게 크게 전시회 안내가 보이니까 금방 찾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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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가격은 성인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이고,

평일 조조 할인(공휴일 제외, 평일 오전 10:30 ~ 14:00 입장 시)이나

평일 직장인 할인(공휴일 제외, 평일 18:30 ~ 17:30 입장 시)도 있으니 시간이 가능하신 분들은

할인 적용되는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지만 별도의 할인 혜택이 있는 건 아니라 저희는 현장에서 직접 발권했어요.

티켓을 받으면 별도로 태어난 생년월일(+알고 있다면 태어난 시간까지)을 탭에 적으면 안에서 체험이 가능한 바코드를 출력해주세요:)

체험하는 공간이 딱 한 곳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재미로 입력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입장하면 요렇게 재미난 이야기들이 벽에 소개되어 있고,

뭔가 궁궐이나 옛날 유적지 같은 곳에서 어디선가 본 듯한 석상들이 놓여져 있어요!

처음보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

같이 사진을 찍고 싶은 느낌은 아니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다음 전시 공간에도 요렇게 신비롭지만 밤에 보면 무시무시한 석상들이 있어요!

뭔가 과거와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느낌이었어요.

 

 

중간중간 지나가는 공간들도 이렇게 옛날 우리나라 궁궐에서 본듯한 문 구조나, 문양, 그림들을 볼 수 있어서

신비로우면서도 화려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희도 보는 재미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와서 보면 정말 감탄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는 제일 감성적으로 예뻤던 달토끼, 그림자이야기 전시 공간이에요!

벽에 밤하늘에 커다랗게 뜬 달이 있고 달 안에 여러 동물들이 차례로 그림자로 나타나는데

낭만적이고 너무 예쁘더라구요.😍

토끼도 나타났지만 저는 달 토끼보다 달 사슴이 더 예뻤어요.🙊💛💛

 

 

 

 

중간에 포스트잇으로 소원을 적어서 벽에 붙이는 공간이 있어요!

실제로 봤을 때는 낭만있어 보였는데 사진 찍은 걸 보니 뭔가 살짝 정신없고 지저분해 보이네요.😅

그래도 저희도 요렇게 마음을 적고 왔답니다!

사실 이것 말고도 부자되게 해달라는 소원도 적었답니다.😆😆

 

 

 

 

요기는 어떤 걸 표현한 공간인지는 모르겠는데,

사방이 거울에 둘러쌓여서 반짝반짝 빛나는 빛이 내려오는 느낌의 공간이었어요!

눈으로 봤을 때는 정말 예뻤는데 사진에는 그 반짝임이 담기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요기가 바로 아까 입구에서 받았던 제 태어난 시점이 담긴 바코드를 활용하는 곳이에요!

계속 전시보면서 이 바코드는 언제 찍는거지?! 이러고 다녔는데 드디어 찾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바코드를 찍으면 저에게 해당하는 별자리가 보이는데 서양의 별자리와는 또 다른 건가보더라구요!

저는 서방 백호, 남자친구는 북방 현무 별자리가 나왔어요.

 

 

 

그 별자리가 나오고 아무 설명이 없어서 이게 뭐지 했는데,

그 공간을 나오니 바로 옆에 벽면에 별자리에 대한 설명이 짧게 나와있더라구요.!

저는 설명 보자마자 "오 완전 맞아!!!" 이랬는데 남자친구가 원래 이런 건 다 설명 읽어보면 거의 다 자기 얘기 같다고 해서 다른 별자리 설명도 읽어봤는데 대부분 다 저 같더라구요?!🤣🤣

 

 

 

요기는 저만의 도깨비불을 만나는 공간이에요!

배경도 완전 반짝반짝하고 신비롭고 예쁜 공간인데,

저기 잘 안보이지만 검은색 긴 막대기같이 있는 곳에 가서 손을 가까이 가져가면

나만의 기(氣)에 따라 도깨비불이 생성된대요!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불빛도 예쁘고 재밌어서 몇 번씩 해봤어요.😁

 

 

 

여기부터는 무시무시한 도깨비, 귀신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전시 공간이에요!

우리가 익숙한 차, 오락실 등등의 공간을 귀신과 도깨비가 점령했더라구요!!!

저는 귀신을 진짜 무서워하고 싫어해서 공포영화를 전혀 못보는 편이지만 그런 으스스하고 무서운 공간은 아니고

사진에서도 보이듯 귀엽고 재미있게 꾸며진 공간이라 저희도 편하게 사진찍으면서 구경했어요.

 

 

 

여기는 사진찍는 사람들로 대기가 좀 있었어요!

여섯 종류의 도깨비들이 있고 한 사람당 2번인가 3번 선택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도깨비가 귀여웠지만 사진에 잘나오려면 많이 숙이고 찍어야하더라구요.

찍은 사진은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하셨지만, 저희는 안살 걸 알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미리 찍었어요!

다들 미리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놓으세요!!

 

 

마지막 체험공간에서는 자신만의 도깨비를 그림으로 그려서 화면에 띄우는 체험도 있었어요!

신나게 그림 그리느라 사진 찍는 걸 깜빡했네요.😆

 

전시회 좋아하시는, 특히 재미있고 편한 전시를 좋아하는 분들은 인사동에 놀러가셔서 전시회 보시길 추천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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